이제 후쿠오카 두번째 날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지나친 과음으로 좀 늦게 일어났지만 여행이니까 움직여야 겠지요.
아침을 일본의 김밥나라라고 할수있는 요시노야에서 남자들끼리 규동 먹고서 하카타역 지쿠시꾸시 앞에있는 클리오코드호텔을 바라봅니다.
2011년에 정광호랑 저호텔에 묵었는데 조식으로 나오는 오무라이스가 일품이었지요. 언제 함 다시와볼까해서 사진한장 찍어봤습니다.
여유롭게 있는 해외에 이틀째를 맞이한 친구입니다. 오늘은 다자이후와 야나가와로 떠납니다. 우선 텐진중앙역에 이동하여 패키지상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물론 안내책자도 있고해서 우리가 찾아다니며 구경해야하지요.만약 여행사 같은데를 통하면 요금이 세배는 되더라구요.왼손에 든게 2800엔짜리 간코킷부.
이 아저씨도 여행 이틀차. 출발전에 데이터 써비스를 하고와서 카톡과 카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친구들에게 사진올려서 자랑질 하고 있었죠.
두분다 눈이 왜 저런건감? 아직 아침이라 잠이 덜깨서 그런가봐요.ㅋ
아니다 이분들다 예비역이니까 엉덩이만 붙이면 자는게 당연하시겠다.ㅋㅋ
저야 뭐 너무 건강한게 탈이죠 뭐.ㅎㅎ
선글라스의 장점인 눈 안보여주기 신공으로 잠잘수도 있지요.ㅋㅋ
살 좀 빼야겠습니다. 너무 후덕해 보이네요. 하여튼 우리는 조용한 기차를타고 야나가와로 뱃놀이 갑니다.
달리는 기차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아마 납골당이 아닌가해서 올려 봤습니다. 아침에 저런거보면 재수가 좋다고 해서,,,
그래서인지 이날은 아주 운좋은 하루였지요.ㅋㅋ
큰 나무가 있어서 급히 사진 찍었는데 흔들렸네요. 사실 전 축척된 과음으로 인하여 손으 좀떠는 수전증이 있습니다.ㅋ
그래서 대만에 같이갔던 친구는 저보고 "16년동안 술만마시고 사진찍어서 흘려찍기의 달인인 황수전선생님을 소개합니다." 하지요.
위의 사진이 흘려찍기의 일예입니다.
일본의 간이역 같은데인데 여기 간이역도 참 운치가 있습니다. 갑자기 울나라 간이역을 찾아가는 사진여행이라도 해보고 싶네요.
빨래가 소담스럽게 널려있는 집이네요.세탁물 종류데로 예쁘고 알차게 널어놓은게 살림잘하는 주부의 집인가 보네요.
이사진은 부동산간판인데 기차의 속도가 빨라서 흔들린것이지 절데로 흘려찍기가 아닙니다.ㅋㅋ
봐 지붕은 안흔들리잖아!!
야나가와역에 도착하면 마을버스만한게 기다리고 있는데 줄서서 타고 뱃놀이 출발장으로 이동합니다.우리가 여행간 날이 금요일인데 이틀째니 토요일.
주말이라 일본사람들도 많이 관광 와있더군요.근데 딱보면 일본사람들은 표시가 납니다.
먼저온 관광객을테운 배가 내려가고 있네요. 이제 우리도 배타러 가야겠죠.헤헤
예쁜 벚꽃이 피어있는 물가를 지나 저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배타는 계류장이지요. 담배나 한대피고 배를타야 겠네요.
건너편 선착장엔 일본인 손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올해엔 일본에서 벚꽃을 처음 보았는데 참 예쁘죠?
사꾸라와 배,그리고 사람들이 참 조화롭게 있는것 같아요. 원래 놀이중 최고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뱃놀이 입니다.
왼쪽에 흡연장도 보이고 해서 한대 피우려는데... 정면에 도리이가 보이는걸보니 신사가 있나봐요.바바리녀 3명 따라가봐? 말어?..ㅋㅋ
예쁜 폭스바겐이 있기에 사진찍으러 가야겠지요?아마 일본엔 소형차 이상의 번호판은 흰색,스모르 구루마(경차)의 번호판은 노란색인가 봅니다.
이 딸래미는 전설이 있는게 아니고 일본의 유명한 시인(키타하라 하쿠슈(컨닝 한거 아시죠?))의 시의 비석에는 기다림에 지침이라하여 기다리다 지친 소녀의 모습이지요.
여기 여행이 서너번째인 정은이 말로는 소녀가 잡고있는 나무의 자려나간 부분(그루터기)에 토끼가 부딪혀 죽은적이 있는데 맛있게 토끼고기를 먹은후 부터 혹시나 또
토끼가 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기다리다 농사도 못 짓고 주변의 웃음거리가 되었다나 뭐라나...하여튼 약간은 바보같고 불쌍하기도한 지지바입니다.
배를타면 이런 내용과 운하의 뱃놀이가 시작된 역사 뭐 그런걸 일어로 알려줍니다. 가끔 일본의 트로트인 엔카도 불러주고요.
자이제 줄을서고 배를 타야겠지요. 과연 어떤 사공이 우리를 맞이해 줄려나,,,
옆자리에 일본여인네가 앉기를 기대하며,,,
저 모자 빌리는데도 돈(100엔)들더만요. 물론 전 모자에 고글까지 있으니 pass
앞부분에 철한이랑 병두등 일행들이타고 난 젤뒤에 탔지요.ㅋㅋ
아침에 묘(납골당)봤으니 재수가 있길 기대하며,,,
하늘을보며 예쁜 일본여자 앉아라 기도하는데 머리위론 온통 벗꽃이 만발합니다. 아~ 낭만적이야~ㅋ
저의 흐뭇한 모습 보이죠?
사실 옆자리엔 별로인 아줌마가 앉았고 맞은편에 이쁜이가 앉아 있네요.고글로 반사된게 보이시는지...고글을 이용한 도촬이라고나 할까요?ㅎㅎ
버드나무가 아름답고 일본배인 후네(일본배)를 두대나 몰고가는 사공이 보이네요.여기엔 우리나라 난로와 기능이 비슷한 고타츠후네도 있다는데...
오래된 일본의 집과 정원에 있는 오래된나무 그리고 벚꽃.정말 한가한 토요일 오후의 뱃놀이의 시작 입니다.
운하의 물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예전엔 하수구 같아서 매립을 하려고 했던곳이라는데 일본인들의 정화노력이 대단했던가 봅니다.
그런 이야기도 뱃사공이 알려 주는데 일본어를 좀 아는 정은이가 통역해 주어도 별 관심이 안가네요.
주변 경관이 좋아서 연신 사진만 찍었고 친구 철한이는 카카오스토리의 답글 올리느라 정신이 없네요.뭐그리 좋은지,,,ㅉㅉ
저위로 치마입고 지나가면 가격이 따블이 될거라 생각하며 썩소를 지어봅니다.에잇 변태^^
과연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알바들 일까요?
역시 장사를 잘하는 일본인들 입니다. 벌써 커피나 맥주를파는 가계에 슬쩍 배를 붙이네요.
이때 맞은편의 일본의 이쁜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물론 오른쪽 분이죠. 약간은 완선이 언니랑 비슷한 느낌이,,,
왼쪽분(우리일행이라 얼짱처리함) 주무시는데 죄송해요.ㅋㅋ
그리하여 오전부터 술도마시고 커피도 마시며 둥실둥실 떠내려 갑니다.
일본인 3인방인데 한명은 애기를 포데기에 안고 두친구는 처녀들인가봐요. 뱃사공 얘기에 귀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일본인들은 참 예의바르고 남의 얘기를 잘들어 주는듯 합니다.물론 맞장구도 잘춰주고요. 계속"하이","하이"하며 동조하더군요.
어 사진찍는거 눈치챘나봐요.ㅋㅋ 역시 눈치가 빨라서 시집가서 애기가 있나봅니다.ㅎㅎ
그래도 왼쪽언니가 잴루 이쁜거 같은데,,, 말이라도 해볼껄,,,사실 바디랭귀지를 하려니 배타고 있어서 배흔릴까봐 못했지요.바부!
우리 뱃사공인데 기대만큼 노래는 잘하지 못하더이다. 그래도 한국말도 조금하고 유머러스한 분이였습니다.
여기도 김양식이 유명한데인가 봅니다. 그래도 김맛은 한국께 일본꺼 보다는 훨 좋아요.
스피커가 보이고 위의 사진기가 보이시죠? 지나가는 배를 촬영해서 나중에 하선후 원하면 사진을 인화해서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네요.물론 비싸겠죠?
태국여행때 코끼리위에 있으면 사진 찍어두고 파는거랑 비슷한거 같습니다.머리가 좋다고 해야할까 좀 약은거 같기도 하구요.
이 녀석은 다른 야나가와관련 블러그에 자주등장하는 놈 같은데요.아마 알바하는 새인가 봅니다.아시죠? 물론 아님 말고요,,,
산옥교(山玉橋)라네요. 여기는 낮아서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 같은배를탄 갱남분들이 계셨는데 아니라 다를까 "수그리" 하더군요.
민물과 바다를 만나는 곳이라 그런지 여기도 장어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제눈엔 전광판에 생맥주(나마비루)글자만 보이네요.ㅋㅋ
야나가와 쿠다리(야나가와 뱃놀이)의 하이라이트인 전통 장어잡이 그물의 재현한 모습인데 바닥에 두었다가 건져올리는 울나라에도 비슷한 낚시법도 있는것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
이따가 봐요. 사진용량이 다되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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