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태국의 거리가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태국이 홍수가 났다고 방송에서 봤을때 안타까웠어요.
다행히 이젠 일상으로 돌아가 잘지내고 있으리라 믿어 봅니다.
칼텍스 주유소...여긴 리터당 얼마나 하는지....
사진도 몽롱하고 달리는 택시안이라 정신도 몽롱..
공항에서 카트밀고가는 한국인 아줌마2인 발견...
우리가 타야할 제주항공 난 저마크가 코주부할배로 보이는지...
0시25분 7C 2202편...아직 멀었구나 뭐하고 시간을 때우남...
몇 번이고 수완나폼 공항을 들어갔다 나왔다했다. 흡연장을 가기 위해서...빨리 담배도 끊어야 될텐데...
그래서 흡연구역을 찍어봤다.
나도 흡연장에서 담배를 물었다. 누군가 담배 끊으라 부탁하면 끊어 볼텐데 아무도 그러질 않는다.
하긴 내게 안좋은건데 내가 알아서 멀리해야 되는건데... 아직도 미련이 많다.
한참을 기다린후 비행기에 탑승. 창가에서 비행기 날개의 불빛을 바라보며 태국을 떠나와야 했다.
자리가 얼마나 좁은지 앞의 아줌마가 시트를 눕히니 이마가 보이고 무릅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값은 저렵했지만 창가 자리는 정말로 불편하다.
한참을 날아 왔는데 아래에 훤한게 보이는데 아마 홍콩이 아닐까해서 찍어 봤는데...괜한짓 했다.
이젠 해도 뜨고 한국에 가까워 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이 너무 예술이었다. 그래서 어렸을때 내꿈은 비행사 였었다. 지금은 접었지만 다음생엔 꼭 비행기 조종사, 아니 헬기라도 몰고 싶다.
은빛 날개 반짝이고 날씨는 점점 더 좋아만 졌다. 이젠 태국에서의 낭만과 즐거움은 잊고 일상으로 또 돌아가야 하나...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이제 슬슬 착육하려고 한다. 다들 안전벨트하라고 하시네...
이제 인천공항에 도착,,,, 기체가 작아서인지 약간의 울렁거림이 아침기분을 설레이게 했다.
그래 또 떠나면 되는거다. 다음에는 길고 길게 떠났다가 다버리고 오리라.
내가 탄 비행기 옆으로 아시아나 비행기가 보이고 수직날개에 있는 태극가가 이젠 반갑더라...
작년에 여행갔다온 사진을 꺼내보며 내가 얼마나 게으른지를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정말로 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하게 됐습니다.
말로만 여행자가꿈이 아니고 정말 여행자로서 살아가고 싶어요.
글로선 표현하긴 어렵지만 마음속 한쪽엔 뭔가가 꿈틀거리며 움트고 있어요.
힘내라 여행자...난 여행자가꿈 이지만 곧 여행자가 현실로 될거다. 그때까지 몸관리 잘하고 돈 아껴 모아서 크게 터트려보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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