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스페인

스페인 혼자가기40

여행자가꿈 2014. 8. 21. 02:20

 

카탈루니야호텔~

제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자 본 가장비싼 호텔입니다.

진작에 마음잡고 일찍 들어가 자리잡을 껄 괜히 싼데 찾아다니다가 시간만 허비하고 결국 저호텔어 들어갔습니다.

전날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13시간)까지 버스안에서 잠을 잤기때문에 뜨거운 물에 씻고 싶어서 거금 180유로를 내고

마지막 방을 잡았습니다.물로 마스터카드로 긁었지만요.ㅋㅋ

 

 

 

바르셀로나 관광후 산츠역에 왔을때 처음 찾아간게 엑스포호텔입니다.코인락카의 아저씨가 불이켜져 있으면 방이 있을거라

했는데 들어가보니 full이라고 하더군요. 가방끌고 베낭메고 힘이 쭉 빠지더군요. 그래서 산츠역 뒷쪽으로 계속가면서 호텔을

들어가봤는데 가는곳마다 방은 없더군요. 시간은 계속가고 11시쯤에 다시 산츠역 입구로 왔습니다.

 

 

 

산츠역앞 오토바이 주차장에서 어찌할까 담배피며 한참을 고민 했습니다.그런데 도저히 노숙은 못하겠습니다.노무나 씻고 싶고 배도 고팠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데가서 호기있게 체크인 해달라 하기로 했습니다.

 

 

 

무려 별이 5개나 되는 카탈루니아 호텔이 보이더군요. 물론 여기가기 이전에 다른호텔에 1분 늦게가서 앞사람은 체크인 하는데 저는 못해서

열도 받았고 이왕 이렇게 된거 까짓꺼 젤비싼데로 들어 갔답니다.

 

 

 

여긴 코인락카 사진이네요. 저기보다 작은데도 있었는데 멍청하게 비싼데 넣고 돌아다녔다는,,,

하여튼 여행하면서 아까운 돈을 좀 날렸습니다. 무지에서 오는거죠.ㅋㅋ

 

 

 

773번 이상하게 칠하고 삼이 좋아서 저길택해서 가방을 널어 두었는데 돌아가니 가격이 저렴한 가방이 딱 들어가는데가 있더라구요.

머리잡고 후회했지만 교환은 안된답니다.ㅋㅋ

 

 

 

180유로짜리 호텔의 내부 입니다.드때 환율로하면 30만원 정도 되었을겁니다.

들어가니 회의장처럼 거실이 떡하니 있더군요. 여기서 자느냐구요? 물론 침실이 두개나 더 있더군요. 헐~~

 

 

 

거실에서 바라본 욕실입니다. 욕실 왼쪽으로 침실이 있더군요.

좋은 호텔이라 그런지 샤워장과 화장실은 따로 되어 있고요. 비데도 있고 이슬람비데도 있더라는,,,

 

 

 

넓어서 그런지 지나가는 방 못잡은 여행자를 몰래 데려와 재워도 되겠다 생각 했답니다.

 

 

 

넓은 욕실인데 우선 씻었습니다. 30만원어치 씻고 나오리라 생각하고 한 서너번 샤워하고 욕실에서도 자고 별짖을 다했답니다.ㅋ

 

 

 

엄청나게 큰 침실이더군요. 왕큰 침대에서 나혼자 누웠다가 펄쩍펄쩍 뛰어도 다녀 봤습니다.

역시 비싼게 좋더군요. 나의 스페인 여행중에 가장 호강한 날입니다.

인터넷도 빵빵하고 온동네 휴대폰으로 카톡도하고 밴드도 하고 다음 여행갈 마드리드,톨레도도 검색해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점 점 배가 고파오고 술도 땡기더군요.ㅋㅋ

 

 

 

거실로 나오니 식탁으로 쓰면 딱 좋은 테이블과 의자를 찾았습니다.

물론 나중에 저기서 라면도 먹고 술도 마셨습니다. 밥은 안팔아서 빵도사고 가까운 인도인이하는 수퍼마켓에서 케밥과 비슷한 것도 사와서

만찬을 즐겼지요.

 

 

 

다시 침실로와서 책도보고 시간이 천천히 지나가길 바랬습니다. 언제 이런데를 자보냐구요? 

물론 도도 아깝고 준비성없이 고생한 나에게 실망도 했지만 어쩌겠어요. 안돼는날도 있잖아요.ㅠㅠ

차라리 즐기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머물고 내일 바르셀로나를 떠나 마드리드 가서는 일찍 호스텔을 잡자고 생각했습니다.

 

 

 

진역장에는 커피가 있던데 마셔보니 믹스커피라 맛이 별로 였습니다. 그래서 싹들고 가방에 넣어 왔답니다.ㅋㅋ

 

 

 

유레일패스가 지난다는 산츠역인데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하여튼 집에 꿀발려 있는지 빨리들 들어가나 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불타는 밤일텐데 말입니다. 유럽을 여행해 보니 정말 일찍들 귀가해서 가정에 충실하는것 같더라는,,,

 

 

 

만약에 호텔을 못잡았다면 저기 산츠역에서 자던가 아니면 야간 열차를타고 어디론가 갔을겁니다.

차라리 계속 여행해버릴걸 하는 생각이 잠깐듭니다. 길을 잃으면 여행의 시작이라잖아요. 정처없이 한 5~6년 돌아 다니고 싶습니다.

 

 

 

아쉽지만 시간은 흘러서 몇시간 못잤는데 아침이 되버리더군요. 씻고 넓은 유리창을 바라보니 바르셀로나 시내가 보입니다.

잠시 망중한을 느끼며 사진을 몇장 찍어봅니다.

 

 

 

 

어제 저길을 호텔찾아 헤메고 돌아다녔으니,,,

 

 

 

아침이라고 산츠역에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합니다.

언제 다시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좀 상처를 준 역이란다.ㅋㅋ

 

 

 

산츠역안에 산츠역호텔이 있었는데 입구를 못찾아서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체크인을 포기 했었는데,,,

 

 

 

저쪽으로도 내가 찝적거리던 호텔이 좀 있었는데 결국엔 난 여기에 있었다네,,,

 

 

 

셀카한방 찍고요.~^^

 

 

 

원모어타임~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산츠역 쪽으로 갑니다. 어제는 안보이던 예술작품들이 보이네요.

역시 배부르고 푹쉬어야 구경거리도 눈에 보이나 봅니다.

 

 

 

내용은 알수 없으나 멋있는 철이구나~

미끄럼틀인감~?

 

 

 

조쪽에 호텔도 있고 집이 저렇게 많은데 왜? 내잘데는 없었을까?

젠장~~ 아우 내돈 30만원~~ㅠㅠ

 

 

 

에잇! 나쁜늠들아~~

 

 

 

비쌌지만 잘잤다 카탈루냐 호텔아~~

다음에 또 만날려나~?

부지런히 돈모아서 다시 올꺼이~~

 

 

 

짜발카에 뭔짖을 한건동,,, 하여튼 별란늠들~~ 예술가적기질이라고 해두죠.ㅋㅋ

 

 

 

마드리드 아토차역으로 가보렵니다. 스페인여행으 첫째날 갔던곳이라 더 정이 들어선지 거기로 가보렵니다.

두시간이면 가는게 아마도 우리나라 ktx인 renfe인가 봅니다.

여행자니깐 또 떠나가 봅시다~~

 

 

 

형광색 자켓을 입은 아저씨들이 인포메이션 직원들인가 봅니다.

전 몇번 열차표를 발급해 봤으니까, 아~ 한번이구나,ㅋㅋ

그래도 대충 눈치때려서 국내선 줄에서 표를 잘 발급했답니다. 그런데 조심하셔야 되는게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시고 표를 끈어야 합니다.

저늠들이 태평이라 얼마나 느리게 일을 하는지,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그들은 여유라지만 제가보기엔 게으른거라구요.ㅋㅋ

 

 

 

저렇게 길게 줄서있는데도 일하는 분들은 세월아 네월아 합니다.자동판매기도 없구요.

에잇~~

 

 

 

하여튼 나도 티켁팅이나 하렵니다.

 

 

 

다행히 제가가져간 책자에 산츠역의 내부지도가 있어서 어렵지않게 티켓을 사는데를 찾아갈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건 지루 했지만 주위의 미국인인지와 짧은대화도 해봤습니다. 그들에게 그라나다를 강추했지요.

이늠들아~ 너히들고 고생 좀 하그라~~

 

 

 

티켓을 발급하고 대기실로 이동합니다.

보세요 저늠들 살찐것을~~ 얼마나 느릿느릿 일하던지,,, 한국같았으면 벌써 짤렸을 겁니다.ㅋㅋ

 

 

 

예전에 열차테러가 있었던 나라여서인지 들어가는데도 가방엑스레이를 하더군요.허리띠도 풀라하고,,,참 겁도 많지만 보안도 철저합니다.

비행기탄다고 생각하고 그냥 다 하라는데로 따라했습니다. 뭐라고 물으면 바보같이 웃으며 헤벌레~~~블라블라~

오 원더풀 에스파냐~~ 땡큐~~ 유어 세르베리 헨섬~~ 넘바원 유어 써비스~~  된장~ㅋㅋㅋㅋㅋ

담편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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