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내로 다쓸줄 알았는데 귀차니즘이 차일피일 미루게 하고있네.....
다시 예류에서 타이베이쳐잔역으로 도착 우리는(친구 세환이랑 나) 지하상가로가 점심과 저녁사이를 먹기로 했지요.
여전히 복잡한 시내의 모습. 근데 도로끝쪽에 며칠뒤 밤에 갔었던 총통관저가 보이네...
지하로 내려가서 맛있는데를 찾던중 봉지들고가는 아가씨의 뒷모습이 예뻐서 함 찍어봤는데...만화에 나오듯 렌즈안으로 들어왔으면.....잠시 혼자 기분 좋아서
실실 웃어봤어요. 세환이는 뭔 의미인지 모르고 더운데 있다가 시원한곳에 왔다고 좋아하는 줄 알고 썩소를 보내더군요.
좀 그럴듯한 일식집으로 들어와 앉았지요. 그림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메뉴판을 보고 우동정식을 시킬까 왼쪽의 스시를 시킬까 심각한 고민에 들어감....
돈까스는 어딜가나 땡긴단 말이쥐...가격도 참착해...
주문을 결정하고 메뉴판을 접었다. 혹시 배탈나면 고소할 주소지와 전화번호도 꼼꼼히 찍어둬야지...ㅋㅋ 사실 꽃무니가 이뻐서...좀 촌스러운가 분홍색...
드디어 나왔다. 내껀데....규동이었던가 부타동 이었던가.....
규동이었구나.ㅋㅋㅋ 사진이고 뭐고 폭풍흡입을 하고팠으나.....양반이 밥가지고 헐레벌떡하면 격이 떨어지나니...
세환이가 시켰던 우동...쫘잔...근데 저거슨 내가 먹게 되었다.
이건 추가로시킨 초밥.....대만은 쌀맛이 일본보단 덜해서인지 스시도 조금 부족한 맛이라 생각됩니다. 저집만 좀 못하나...하여튼 비추임
세환이도 나눠주고 우동도 나눠먹고 하여튼 개밥그릇처럼 깨끗하게 싹싹 비워버렸다.
양바이 좀 남겨야 하는데 체면이고 뭐고 배고픈 여행자인데 담에 남기지뭐요...
우리가 다먹었을때 다른 손님들이 들어왔다. 역시 난 사람을 몰고다니는 행운이 좀 있나봐요. 식당이나 손님이 적은데 연락하세요.
내가가면 손님 좀 는답니다. 전 세가지 징크스가 있는데 손님 모으기, 나랑 사귀면 좋은데 시집감(딴데TT), 내가 응원한 팀은 진다는.....
식당에 손님을 모아드리고 지하철을 타러 더 지하로 내려갔네요. 이젠 밤도되고 했으니 야시장투어를 가야지요.
오늘은 두곤데나 가야하니 벌써부터 미소가 지어졌던거 같아요.ㅋㅋ go.go..
용산사(롱싼스)로 먼져가서 구경하고 주위의 화시제야시장에 가야죠...나도 억만(億萬)만 줘라...
용산사의 간판은 네온으로 되어있어 깜짝 놀랐다. 물론 세로로 돌에 세겨져있는 롱싼스 글자도 있었지만요 밤이라 저게 확 들어오지요?
지하철 용산사역에서 내리면 바로있는 용산사. 바보같은 소리인감...용산사가 있으니 용산사역이겠지.
세화니 자세좋아요... 우로봤자세네...
자그럼 저랑 롱싼스로 입장해 보아요!
사진이 외이리 떨릴까나 지병인 수전증이 도지남...알콜로 진정과 충전이 필요했더거입니다.
용산사는 앞쪽에는 부처님과 관음보살님등 불가의 형님들을 모시고 뒤쪽에는 토속신을 모시는 뭐랄까 단체할인 절이라고 해야하나...
뭐 복잡한 세상에 한목에 모아두면 서로 경쟁도하고 친구도 있고 서로 Win win 이 아닐런지요.
불교파 형님들의 나와바리... 저 뒷쪽으로가면 잡파 형님들의 구역...
연기가 가득하고 불빛들이 화려하여 약간은 무서움과 장엄함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하긴 여긴 성스러운 도량이니까요.
역시 사진은 약간 떨려야 몽환적인게 자세난다니까...ㅋㅋ
이분들은 재물을 올려놓고 기도를 드리는 분들 입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던지...꼭 이루어 질겁니다.
근데 손은 계속 떨리고 있네. 한잔하고 다시 해야겠다.ㅎㅎ
향의 연기가 거의 최루탄 수준입니다. 대단한 한족들이라 생각됩니다. 할거 선하게 한다는...
역시 기도 드릴려면 재물을 올려야 겠지요. 아는 과자도 좀 있더라구요, 까메오 같은거..
저분들은 뭘 기원 하는걸까? 고민해 봤는데 머리빠지신분은 머리카락 좀.. 처녀들은 결혼을..자녀를 위하여..가족의 안녕을...등 등을 빌겠죠.
나도 뭔가 기도를 드리고 올 껄. 다시 여기에 오게 해주세요.라던지...뭐
까메오가 아니고 오레오군요. 재물을보면 손을 떠는군화...전 돈벌기엔 굴렀나봐요..
자 이제부터 동네에서 잘나가는 신들을 구경하러 왔습니다. 저분은 글을 잘하는 왕이라지요.
사실은 우리가 구경다닐때 주위에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계셨는데 가이드 아저씨가 친절한 설명을 도강했지용...
이분은 딱봐도 관우운장이지요. 중국에서는 의리와 돈을 상징하는 신이지요. 유비와의 의리.....그리고 조조에게 수많은 재물과 말, 여자등 엄청난 스폰을
받았지요. 그가 받은 말은 여포가 타던 적토마. 그러니 재물福 많은게 확실하죠.
관우는 의리때문에 조직폭력배들도 신으로 모신답니다. 조직은 의리가 밥을 먹여주니까요.
여기신은 남녀가 많이 보이는게 결혼을 주관하는 신이십니다. 좀 나이든 앞의 뒤통수 아줌마는 하염없이 저분을 바라보는게 저라도 시간있었다면 눈 딱감고
대만 현지처라도 만들어 드리고 싶었으나 바쁜 관계로...pass
이분은 동자두명과 같이 계시니 자녀를 점지해주는 울나라 삼신할매의 대만 현지남편인 것 일겁니다. 자녀가 필요하시면 좀 흔들린 사진이지만 신비주의라 생각
하시고 기도해 보시면 혹시 알아요. 자녀를 점지해 주실수도 있을 겁니다.
기도가 이루어지길 빌면서 향을 피우고 연기를 몸쪽으로 끌어당겨 온몸을 훈훈하게 모기도 쫒고,,,
자 그럼 나는 어디서 연기를 쐬고 있었을까요??
저앞의 아가씨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결혼을 도와주시는 신께 있었죠. 당연히 쏠로 인듯한 여성들도 많이오고 해서리...ㅋㅋ
이아저씬 얼굴이 뻘건게 술이나 건강을 관장하시는 분 이겠네. 아니다. 송나라때 명판관 개작두를 대령하라의 포청천이겠구나.
그밖의 화타(최초의 마취제 개발한)등 여러 신들이 모셔져 있었는데 그래도 결혼을 담당하시는분이 인기가 짱이었죠.
세명의 여성분들이 간절히 바라는데 내가 좀 도와드릴까용??ㅋㅋ 나도 일타 3피는 무리겠쥐^^
이제 용산사 뒷문으로 나와서 셀카촬영후 화시제야시장으로 가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