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페를 타고 톨레도로 왔습니다.왕복으로 발급하면 20유로이고 편도는 12.5유로 였습니다.당근 왕복으로 발급했는데 돌아올때 기차를 놓쳐서
32.5유로를 쓰고 똘레도를 갔다 왔답니다.왜? 똘레도가 너무 아름다워서 정신을 놔버려서요.ㅋㅋ
마드리드서 똘레도까지는 33분정도 열차로 걸리더군요.
똘레도에서 많은 여행객이 내리더군요.역시 잘 찾아온거 같습니다.
똘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70km 떨어진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15세기 말 가톨릭 세력이 진입할 때까지 이슬람교도가
이 도시에 거주한 까닭에 지금도 이슬람 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예부터 상공업이 크게 발달했으며 무기 산지로도 유명합니다.
카스티야 왕조 시대에는 정치,문화의 중심지로 큰번영을 누렸지만 필리페 2세가 1560년 수도를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정치적 의미를 상실했습니다.
아직도 중세의 모습을 많이 간직한 톨레도의 풍경에 유명화가 엘 그레코도 만년을 여기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똘레도 역사가 보이는데요.참 아름다운 역이였습니다.제가 본 어느 기차역 보다도 우아했습니다.
조금은 좁은 것 같지만 들어오는 기차가 그리 많지 않으니 충분하리라 생각 됩니다.
이런 또 여자 뒷테를 찍었네~~헐
차표에 마드리드 출발시간이 18SEP13(2013년 9월 13일) 13시50분에 출발해서 14시23분에 도착예정이 였는데 좀 일찍 도착한건지 시계가 좀
늦은건지~~~하여튼 역사가 참 알흠다와요~~
일본 아소 기차역에 나무로된 역이 참 아름다웠는데 여기 톨레도 역은 화장실도 아름답네요.예전 경주역도 참 이뻣는 기억이 납니다.
조금 오래된 건물인 듯 하지만 품위있는 역이였습니다.뒤로 여자분들이 ~~ 절 따라 오나봐요~~ㅋ
역사 내부인데 유리창으로 햇쌀이 들어와 참 아름답습니다.역이 이렇게 훌륭한데 과연 도시는 어떨런지 참 궁금해지네요.
역사내 천장인데 참 고풍스럽고 편안해 보입니다.
현대화된 건물은 아니지만 문양은 아랍의 무늬로 돼있는거 같고 오른쪽 검은 건물은 카톨릭건물 같이 보입니다.
하여튼 조화를 이룬 스페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톨레도 안내하는 인포메이션 같아서 지도를 얻으러 들어왔었답니다.많이들 서서 기다리네요.
전 그냥 영어로된 지도하나 얻었습니다.다행히 무료 입니다.ㅋ
여기가 대합실이고 저쪽 12시방향 문을 열고가면 매표소 입니다.
근데 대합실 의자가 너무 적네요.서서 기다려야하나봐요.튼튼한 스페니쉬들~~
예전에는 여기서 표를 발권해 주었는 듯 합니다.
조금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라지에이터 같은데 오래된것을 부수는 것 보다 그대로 두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마도 우리 조선시대때 이미 열차가 다녔겠지요.
답답한 실내를 빠져 나가려 합니다.역잎에는 시티투어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물론 전 이번에는 걸어서 다닐 겁니다.
돌아갈 시간이 19시20분차 였으니 시간이 많을 줄 알았습니다.나중엔 후회했지만,,,
시티투어 버스도 있고 푸조택시도 나를 유혹하네요.미안 ~ 돈 없으~~
날씨도 좋은데 똘레도를 걸어다녀야지. 똘레도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스페인의 옛수도에 관심이 있거나 엘 그레코의 일생과 그의 작품에
관심이 있담면 꼭 들리라고 안내책자에 쓰여 있더군요.전 그냥 우리 고려시대엔 이러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 걸어 볼랍니다.
지도를 보나 택시의 향하는 곳을 보아도 정면쪽으로 나가면 똘레도 시가지가 나올것 같습니다.
안내책자에는 역에서 나와 도로 건너편으로 도보로 20분쯤 왼쪽으로 걸으면 알칸타라 다리가 나오는데 거길 건너서 언덕을 오르면 된다고 돼있다.
아니면 버스를타라고 하던데 그냥 걸어보기로 했지요. 좀 더운더~~ 하긴 앞의 아주머니도 짐끌고 걷는데 뭐~~
저기 택시 나가는데가 기차역 정문입니다. 저기서 도로를 건너서 길을따라 계속가면 다리가 나옵니다.
가면서 그늘도 좀 있으니 걱정 마시구요.물나오는 작은 수도꼭지도 있으니 즐겁게 걸어 갑시다~
근데 여기는 그늘하나 없네요. 다들 잘 걸어가셔서 저도 참고 걸어가겠습니다.
갈때는 길을 몰라 사실 좀 두려웠습니다.
가다보면 길이 나오는게 길이고 인생인데 말이죠,,,
저 건너편 길로가면 버스도 다니고 다리도 새다리를 건너더군요.전 책자데로 걸었는데 저리가도 시내는 갈수 있더라는,,,
그늘도 많고 저기로 갈까 이이로 갈까 좀 고민 했습니다.그래서 맥주한잔 사먹고 이리로 계속 가렵니다.ㅋ
옛건물을 호텔로 개조한 곳이네요.저기 창에서 아침을 맞이하면 참 상쾌하리라 상상도 해보고 돈키호테의 예기가 나오는 도시이므로 라만차의 가사들도
저기에서 잠자고 지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며 계속 걸어 봅니다.맥주의 술기운이 사람을 약간 흥분시키네요,,,
여기서 부터 벌써 해매면 어쩌니? 대충가다보면 길 나온다니깐~~ 말을 안듣네 얘들이~~
저멀리 뽀족한 탑같은 성만보고 가면 되겠구만,,,`바보들~
나따라와~~~
여기서 머스를 타고 가면 시내로 갈수 있을 듯 한데,,, 전 그늘이라 그저 좋았습니다.
이쁜 슬리퍼언니도 이쁘네,,
저 건너쪽에서도 시내로 갈수 있을 듯,,,사람이 많으니 저쪽이 맞나 봅니다.
휴게소 뒷쪽으로 보이는 사막같은 곳이 돈키호테와 산초가 말타고 지나갔을 산 같습니다.
전 그래도 책자데로 좌측으로 올라 갈겁니다.앞에 이쁜 뇨자들도 걸어 오잖아요.ㅋㅋ
오른쪽으로도 많이들 걸어가네요. 나중에 안일이지만 두곳다 걸어가도 되는 길입니다.
더운데 당당하게 걸어다니는 여인네들의 뒷모습은 아름답습니다.ㅋ
저도 열심히 걸어야 겠습니다.
제가 걸어온 뒤로보며 한컷 찍었습니다.저들은 단체 가족관광객인지 꾀 시끄러운 듕국인 들이 더군요.
그옆의 수퍼마켓에서 맥주한변 사먹고 시원하게 조금은 기분좋게 걸어가는중 입니다.
저 사막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전 이제 나이가 좀 많아요.ㅋㅋ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고 좀 더 몸 만들어서 한번쯤은 걸어 볼 겁니다.
2시 20분 현재온도 34도 입니다.그 뒤에 여인네가 핸드폰 만지고 있네요.참 묘하게 찍었네요.ㅋㅋ
조금 오래된 벽돌집이 운치가 있으면서 보수가 필요한 듯 합니다. 스타일이 좀 다른것으로 보아 보수는 했는데 최근엔 안한 듯,,
제가 스페인에 가서 길을 잃을때마다 나타나는게 저 주유소 마크 입니다.참 짜증나는 그림 입니다.PEPSOL 넌 정말 안만나고 싶었다~
저 좌측으로 보이는데를 올라가다보면 소코도베르 광장이 나오리라~~ 혼자 믿어 봅니다.ㅋㅋ
주유소 아저씨가 너 멀보니 하는것 같습니다.주유소도 오래된 성의 일부분 같은게 톨레도 인가 봅니다.
다들 저런 건물에 살아야 되나 봅니다.약간의 조립식 건물을 인정해 주면서요,,,
왼쪽이 아마 카떼드랄 같은데 ..... 나뭇가지에 가려진데 말이에요. 오른쪽으로는 성당인것 같구요.올라 가보면 알겠죠.뭐
시간도 많은데,,, 저눔의 간판은 확 부셔버려야지~~
아마 기름값이 리터당 1,45유로인가 봅니다. 2000원 가까이 하니까 좀 비싸기는 하네요.유럽은 대부분 셀프 주유소인데,,,
톨레도에서 가장 높은 세르반테스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서 금방 눈에 띄는게 알카사르(ALCAZAR)라던데 저거 분명히 알카사르 입니다.
근데 언제 저길 올라 가냐구~~~
왼노의 차가 이렇게 많은지,,,
이 강이 그유명한 타호강(Rio Tajo)인가 봅니다. 생각보다 매우 탁하네요.그런데 낙시 하는 이들이 보이던데요. 아마 저런데는 메기가 많이 나올텐데~ㅋ
알칸다라 다리는 약간 오르막이라 약간 평지인 신다리로 걸어 갔답니다.
여기서 보는 경치도 꾀 좋은데요.
조금 다리중간으로 들어서니 물도 좀 맑아 보이구요.
또 하나 좋은게 여기서 알칸타라 다리를 찍을수 있다는게 포인트죠.
알칸타라 다리(Puente de Alcantara)는 톨레도를 U자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타호강에 놓인 다리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알칸타라는 아랍어로 '교량'이라는 뜻이지만 이다리의 기원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훼손된 것을 15~16세기에 견고하게 복구 했다고 합니다.
알카사르에서 내려다 보이는 타호강과 알칸타라 다리는 참 멋있을 듯 합니다.
딱 똘레도 사진이라고 나오는 경치가 바로 이사진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왼쪽으로 갔으면 더운데 애먹을 뻔 했습니다.사진만 봐도 덥네요.ㅋㅋ
나중에 돌아올때 저기로 오면 되니까 지금은 이길로 갈렵니다.
강과 절벽으로 이뤄진 천연의 요세가 똘레도 입니다.거기에 오래된 성벽들도 어울러져 있네요.
이쪽은 지나온 길인데 만약에 톨레도를 쳐들어 온다면 여기에 막사를 치고 병력을 집결하지 않았을까요?
아님 말고~~
저기엔 말이나 마차를 세워 두고요.ㅋㅋ
요기서 아직도 얼쩡가려서 언제 저길 올라가보나~~
정신 차리고 빨리 움직여야 겠습니다.
버스를 타고 올라갈까 생각해 봤는데 이왕 왔는거 조금만 더 걸어 봅시다
사실 버스가 만차 더군요.
구경할데는 정말 많은데~~저 때는 사실 몰랐습니다.
다리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한 컷 찍었습니다.너무 오래된 강이라 좀 탁한지 아니면 상류에 장마가 났는지,,,
하여튼 고고하게 흐르는 강입니다.강을 좀 바라보며 이제 여행도 끝나가는구나 생각하며 망중한을 달랬습니다.
제가 나중에 길을 잃고 돌아다닌 곳이 여기서 찍어 두었네요.ㅋㅋ
역시 미래에 대한 예측은 했나 봅니다.
여기는 신시가지 입니다.여기서 구시가지로 올라 갈겁니다.
신시가지라 그런지 차량도 많고 로타리도 있네요..
아우디도 보이고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대형 승용차는 덜 보입니다.
아~우~ 방금 글을 쓰는데 2014년 야구결승전에서 황재균 선수가 안타를 쳐서 승기를 잡네요.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진짜 늙었나 봅니다.작은일에도 울고 웃네요.
본문으로 돌아가서 무척 더운날 저는 똘레도 신시가지를 걸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많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아직도
냄새 못봤으니까요. 근데 어찌 생각해보면 이런게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요??
뒷쪽으로 보이는 건물을 보면 꼭 알함브라 궁전에 갔을때 아랍인의 마을과 흡사 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런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ㅋ
버스마다 손님을 가득 싣고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저만 여유롭게 느릿느릿 관광하는 중입니다.
사진도 찍고 책도 보고 담배도 피워 봅니다.
신시가지를 보면 레스토랑이 꾀 많아 보입니다.공사중인데도 많았고요. 평온하면서도 은은한 향기가 나오는 듯 합니다.
어느 조용한 미구긔 남부지방이 이렇지 않을까요>? 멕시코나~~
신식 아파트 같은데도 많고요. 물론 알수없는 공터가 있기는 했습니다.
언덕에서 내려다 보면 참 시원한 경치 일거라 생각도 해봤습니다.
거대한 크레인이 아직도 공사중 이라는걸 알려 주는 듯 합니다.
이런 언덕에도 건물이 많이 들어와 있고 또 건립하고 있다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성이 나를 내려다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 유리 속에세 누군가 나를 내려다 보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면서 주위를 둘러 봅니다.
저기도 공사중인지 감춘건지,,, 자연재해로 무너졌는지,,, 곧 복구되길 바랍니다.
예전에 성이 였는데 회손 된 듯 합니다. 혹시 스페인 내전때 총탄은 아닌지? 하여튼 혼자 상상하고 혼자 관광중입니다.
조금 위험해 보이는데요~~
신시가지에서 강으로 있는 외곽 도로를 타고 걸어가면 구시가지 입구인 알칸타라 다리가 나옵니다.
지금 그리로 걸어가 보려 합니다.
생각보다 좀 멀어서 힘들었지만 계속 가다보면 나 올 겁니다.그동안 출퇴근하며 걸어다닌 다리를 믿고 씩씩하게 걸어갔습니다.
신발이 좀 작아서 발이 불편 했지만 가볼만 했습니다.
알칸타라 다리로 가다보면 제가 건넜던 新다리가 나옵니다. 다리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여기서 보니 강물이 그런데로 볼만하네요.물이 꾀 깊을 것 같아요.
강아래로 내려가 볼수 있는가 봅니다. 열심히 걸으니 이제 다 왔습니다.
다리는 다음편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야구 우승 기념으로 한잔 해야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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