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르베사 한잔하고 시작합시다~
San miguel은 필리핀 맥주인데 스페인에서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 미구엘 맥주가 6000원 이상 하지만 여기선 큰잔에 6유로 정도 했으니까 돈벌면서 한잔한거죠.ㅋㅋ
밥이 먹고 싶은데 빠에야가 좀 비싸네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건지?
그래도 배고프니 비슷한걸로 먹어 보겠습니다, 먹는건 아끼는게 아니랍니다.특히 여행 다닐때는요,,,ㅋㅋ
정말 밥과 비슷하지요? 요건 스파게티 종류인데 햄이나 하몽,치즈 등이 들어 있어요.좀 느끼하지만 배채우기엔 그만이고
무엇보다 참 가격이 착하다는,,,식사라기 보다는 안주로 좋았어요. 맥주도 몇잔 더 마시고,,,,,아~싸~
스페인의 파스타를 이용한 빠에야라고 해야할까요? 하여튼 별미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피데구아라고 했던거 같아요. 먹고 마시는데 정신이 없어서 이름과 가격은 귀담아 듣지 못했습니다.
포크는 평범한데 나이프가 아주 좋더라구요,made in Toledo라고 되어 있더라구요.내일 똘레도 갈 예정인데 가면 함 사봐야겠어요.
사실 여러명이 같이 먹었으면 한개정도 업어 오고 싶었습니다.ㅋㅋ
나이프가 너무 좋았어요.
나이프(칼)을 찍은건데 글자가 잘안보이네요.
정말 가지고 싶었나봐요.ㅋ
제가 저녁으로 먹은 계산서 입니다. 맥주가 5.9유로 피데구아가 8.95유로 iva가 10%해서 14.85유로 였네요.
스페인에서 식당에 가시면 먼저 마실것을 시키시구요,주로 쎄르베사나 상글리아가 좋겠죠?
다음에 메뉴판을 보시고 주로 그림이 나와 있으니 시키는데 어렵지 않을거에요.사진을 가르키며 "This one"하면 됩니다.
주문후에 천천히 기다리면 하나씩 가져 오더라구요.다먹을쯤 다른요리도 갔다주는 쎈스도 있어요.ㅋ
다 드시면 계산서를 달라고 "꾸엔따"라고 하시면 위의 사진처럼 계산서를 잔 받침대 같은데 주더군요.그러면 돈을 드리시고
"레시보"라고하면 영수증을 잔돈과 가져다 줍니다.잔돈은 팁으로 드려도 되구요.참 식사중엔 항상 귀중품은 주머니나 가방에
두라고 웨이터들이 주의를 주니,우리처럼 식탁에 올리면 안돼요~~
같은식당인데 다른 메뉴판 입니다.
다음날 아침메뉴판 입니다.오렌지쥬스와 커피 계란토스트가 좀 비싸지만 많이들 먹더라구요.하긴 우리나라는 커피가 좀 비싸겠네요.
참 고민을 아침부터 많이 했더랍니다. 다 먹고 싶었거든요.ㅋㅋ
제가 선택한 메뉴는 7.75유로짜리 세트메뉴 입니다.빵속에 하몽이 숨겨져 있더라구요.ㅋㅋ
커피는 웨이터가 직접 따라주고 그위에 우유를 부어주고 가더군요.괜히 폼나고 멋있었습니다.물론 맛은 환상적이였죠.
아침을 먹고나니 벌써 해가 쨍쨍하네요.학생들의 야외학습날인지 자전거 탄 애들이 많이들 모여 있었습니다.
근데 저뒤로 보이는 건물이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Museo Nacional Centro Arte Reina Sofia)인데 전 저건물은
찾는다고 한바퀴 돌았습니다.바로 앞에두고,,,ㅠㅠ
저 앞에 등이있는곳 골목이 제 숙소 였답니다.근데 돌고 돌아서 제자리로 왔네요.이래 가지고 무슨 지도를 읽는다고,,,바보~
나중에 방이되면 또 정신없이 저길을 돌아다녔다는~~
제 스페인여행에서 잊을수 없는 거리 입니다.ㅋ
REINA SOFIA라고 입구에 크게 쓰여있네요.스페인국기도 계양되어 있구요.
그유명한 게르니카외 현대작가들의 무수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니 마음이 무척 설레었습니다.
18세기에 세운 산 카를로스 병원을 1986년 미술관으로 개조했고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건물밖에 설치한 에르베이터는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전시실은 2층과 4층에만 있는데 피카소를 비롯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은 2층에 모여 있습니다.
전 게르니카를 한참동안 자유롭게 바라보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 했습니다.
그외에 미로,달리, 우리나라의 백남준님의 작품도 있습니다.여유있게 오랬동안 많이 보세요.
여기는 흡연장에서 바라본 예술 센터의 전면입니다.안에서는 금연일테니 미리 몇대 피우고 마음 추스리고 구경 할랍니다.ㅋ
건물안에는 도서관과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도 있고 뮤지엄 샆도 있어 기념품도 살수 있는데 비싸더라는,,,
날은 더운데 광장 같은데서 담배 피우려니 참 덥더군요.빨리 좀 끊어야는데,,,
작은 유혹에도 아직 덤덤하지 못하나 봅니다.불혹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런 유혹을 떨칠수 없으니,,,
자 이제 들어가 봅시다. 아마 안쪽에 매표소가 있나봐요.
입장권을 사고 별관으로 먼저 갔습니다.마지막에 피카소를 만나려고 동선을 잡았죠.
사실 어디가 어딘지 약간은 잘몰랐습니다.가다보면 나오는게 여행이니깐~~
복도 중간쯤가니 관람하는데가 있던데 저긴 무슨 조각품이나 동상같은게 있더군요.
대충 PASS~~
건물안 정원이 참 아름다웠습니다.저기서 한숨자다가 책도보고 하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참 부러눈 예술 센터를 가진 나라입니다.
가을에 낙엽지거나 겨울에 눈내리면 참 아름다울것 같아요. 건물안인데 해도 잘 드는것 같구요.
대충 안쪽을 둘러보고 궁금했던 투명 통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로 와봤습니다.
건물밖에 설치되어 좀 쌩뚱맞아 보이지만 나름데로 튼튼하게 잘되어져 있고 아름다웠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사진찍고 있으니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보고 갑니다.ㅋㅋ
그래도 모른척하고 계속 사진 촬영했습니다.전 이 엘리베이터가 예술적이고 신기 했거든요.
사층건물인데 엘리베이터가 필요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아마도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편안하게 느끼라고 설치해둔게 아닌가 싶습니다.
좀 높은곳에 설치된 투명 엘리베이터는 약간은 무서움도 느껴지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요.
촌놈처럼 몇번을 올라갔다 내려왔다를 했답니다.ㅋㅋ
뜨거운 스페인의 태양을 맞이하기엔 투명 엘리베이터가 참 적당하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이런게 참 부러운 현실입니다.
그래도 전 관광객이니 시간은 부족하지만 조금은 느끼고 가려 합니다.
이거 엘리베이터에서 시간 너무 많이 잡아먹었네요,
좀 더웠지만 저는 따뜻하게 느껴저서 좀 오래 머물렀습니다.
이젠 다시 안으로 들어가 봐야겠어요.
살바도르 달리를 먼져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이그림은 사진촬영이 가능해서 함 찍어봤는데 참 어려운 초현실주의 그림이네요.
이쪽에서보면 다르고 저쪽에서 보면 또 다르고 메뚜기도 있고 심장 같기도 하고 19금 같기도 하구요.ㅋㅋ
그림이 좀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밖으로 바람쐬러 나왔습니다.
아직 저에게는 무리 인가 봅니다.계단에서 잠시쉬면서 천천히 구경하렵니다.
화장실도 가고 싶구요.ㅋㅋ
깔끔한 바닥이 마음을 좀 편안하게 합니다.
잠시 쉬었으니 다시 들어가 보렵니다.
아랫층에는 티비도 있고 의자와 헤드폰이 있습니다.아마 쉬면서 내부안내를 받아볼수 있는곳 같습니다.
다음 들어간 곳은 사진 촬영이 불가한데라 그냥 나와서 또 복도나 찍고 있답니다.^^
젊은이는 엘리베이터로 나이 드신분은 건강을 생각해서 계단으로 다니나 봅니다.
조금만 둘러보고 딴데 가봐야겠습니다.
복도에 사람의 두상들이 쫙 있네요.꼭 목을 잘라서 기념으로 전시 해 둔것 같아 조금은 놀랐습니다.
설마 아니겠지만요.ㅋㅋ
이분은 피카소의 노년기를 닮았다는,,,
누군가 저위치에서 내려다 보고 있으면 무서울거에요.조금 눈 높이에 설치해 두시지,ㅋㅋ
아까 들어가 보고싶었던 건물과 건물사이의 정원입니다. 따뜻한 햇쌀도 보고 여행책자도 좀 보고 시원한 분수도 바라보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정원을 이렇게 꾸미고 노년을 보냈으면 생각도 해봤습니다.산책도 하고 책도보고 낮잠도 자고요.ㅋㅋ
미술관 안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후레쉬 빼고 촬영 가능한 곳,촬영이 금지된 곳 이런 그림이 있으니 주의하시고 시키는데로
해야됩니다. 가끔은 미친 척하고 촬영하다간 주의를 받거나 망신당할수 있어요,
안에서 관람하고 잠시쉬고 다시 구경하고 계단에서 쉬고 관람하고를 계속 반복 했습니다.
모르는 그림도 자꾸보면 조금은 알 듯 알 듯 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많이보며 스스로 느껴야 되나 봅니다.
시간이 짧은게 많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제 1층으로 다시 왔습니다.
한대 피우고 가야죠~~
요 그림이 바로 후라쉬 터트려서 사진찍지 말라는 그림 입니다.사진 촬영은 후레쉬 끄고 가능합니다.
항상 주위를 기울여야만 합니다.물론 일하시는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만 조심해야죠.
다시숙소로 와서 체크아웃하고 가방을 가지고 나왔습니다.물론 와이파이도 사용해 친구들과 연락도 하고 밴드도 했답니다.
HOSTAL BUELTA는 저에겐 참 감사한 곳이 였습니다.
부엘타 호스텔에서 나오면서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를 한번더 쳐다봤습니다.언젠가는 다시 찾아올날 있으리라 기대 하면서요.
처음엔 유리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안어울린다 생각 했는데 자꾸보니 나름 편안해 보였습니다.
체크 아웃후에 아토차역으로 가서 짐을 코인락카에 넣어두고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세고비아를 가려다 똘레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떤 책자에서 보니 한국인 아주머니중 한분이 똘레도가 너무 아름다워서 스페인에 8번이나 왔다던가 해서 과연 그런지 한번 확인 해보고
싶었습니다.나중에 느낀건데 사실 스페인의 최고 구경거리는 똘레도가 아닌가 싶었습니다.딱 한곳만 가라면 스페인에선 똘레도로 향할 겁니다.
아마 제가간 날이 우리나라 추석이여서 더 그랬을 수도 있구요. 아토차 역에서 길게 줄을서 있었는데 일본인이 영어로 길을 물어서 제가 짧은
영어로 안내해 주었지요.바르셀로나로 간다는데 꼭 세비아를 가보라고 했습니다.그때까지는 세비아가 최고라고 생각 했거든요.일봉여자인지라
약간은 색안경을 쓰고 본것도 있지만 상당히 경계하는 인상이 재미있기도 했구요.똘레도 이야기는 다음편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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