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다시 블러그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인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참이 지나서 다시 시작합니다.
차차 사정은 얘기 해 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톨레도에서 일본인 관광객 뒤를따라 일본가이드 설명을 대충 귀동냥으로 들으며
따라다니다 돌아갈 시간(예약 열차시간)이 다되어 허둥지둥 길찾아 다니는 사진이네요.
정말 더운데 먼지나도록 뛰어다니며 무슨정신에 사진까지 찍었는지 참 어리한 늠 입니다.~ㅋㅋ
사진도 떠는거보니 정신이 없기는 없었나 봅니다.
제발 다시는 그로지마라~
지금봐도 헛웃슴만 나옵니다.ㅋㅋㅋ
아마도 요사진 찍을때쯤 예매표는 포기하고 다음표로 가자고 포기한 산태인 듯 합니다.
드래 포기란 빠른게 좋을수 있는거다.ㅋㅋ
진작에 땀이나 덜빼지~~ 아지도 여행은 며칠 남았는데~~~
봐~ 보기하니까 사진도 훨 잘나오네~ㅋㅋ
다리하나는 참 이쁘게 잘만드는 민족이네~^^
아울러 싸이프러스나무도 참 좋아하는 종족이기도 하구나~^^
이제 다시 강을 멀리하고 언덕을 올라 새길을 찾아 갑니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태양의 열기가 아직도 더워보이네요. 아마 저때가 19시가 넘었을 텐데
스페인은 해가 너무 늦게 지는 나라입니다.
톨레도의 기본은 산마르틴 광장에서 출발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이제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이제야 모든게 다시 잘 돌아가는 듯 합니다.
아까왔던 무슨 관공서 같은데도 보이구요,
인자하신 여왕님도 보입니다.
마무리하고 마드리드로 돌아가렵니다. 근데 떠난 기차표는 전혀 못쓰남~?
이젠 내리막이네~
잘들 계세요~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겠으나
스페인에 온다면 꼭 똘레도에 들릴께요~^^
저 달이 2013년 추석 보름달입니다.나에게는 이젠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저 달을 보면서 새로운 활력도 생겼고 여행의 시작점을 코옥하고 찍었지요.
올 2016년엔 또 새로운 무언가를 해보렵니다.
낙서도 많고 소변도 본 흔적이 보이는 곳을 그냥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영역표시는 아니지만 너무 급한 나머지 아무도 몰래 ~ ㅋㅋ (전 고위에 나무에 거름을 준거 뿐이고 `~)
그래 이다리가 원래 처음에 왔던 다리지. 알칸다라다리~^^
좌측에 주차장과 주유소를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가운데 길로가면 똘레도 기차역이 나오지~^^
자~ 슬슬 퇴근해 봅시당~
이제 도착하신 분들도 좀 보이네요.
좋은 구경들 하고 가세요~ 전 이만 갑니다~
저긴 아무리봐도 군부대야~^^
남녀 서로 정겹구나~
그래서 사진을 저모양으로 찍었나봐요~ㅋ
이 성 올라가는 길도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의 입구랑 비슷한것 이제야 느끼네~^^
여기도 사라의 증표로 자물쇠를 잠그고 열쇠는 저 강물오 버렸겠구나~^^
부럽다~ 이거뜨라~~ㅋ
동네 분들은 운동도 하시네. 체력은 국력이니까~^^
스페인의 어디가서든 운동하는 시민들이 많더군요. 이런건 본받으면 좋을 듯 합니다.
문화유산위를 달리는 현대인~(그림이 괜찮네요)
나도 뛰었나 봅니다.ㅋㅋ
예전의 스페인수도 똘레도 아직도 예전의 모습은 있는 듯 합니다.
약간은 경주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락말락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뒤돌아보며 다음에 올때 꼭 기차를타고 이길로 다시오마 속으로 일방적인 약속을 해봅니다.
그때까지 아프지말고 간건하게 잘있거라~^^
이번엔 못들어가 봤지만 다음엔 들어가볼께 대성당아~^^
고기 많이 잠으시구요~~~
스페인에서 좋은건 마실물을 공짜로 나오는데가 잘찾아보면 있습니다.
파란부분을 생각보다 강하게 눌러야 됩니다. 가져온 물통에 다 채우려면 몇번 눌러야 됩니다~^^
보름달인데 이상하게 찍혔네요.ㅋㅋ
여기는 똘레도 기차역 안입니다. 저쪽에가서 새표를 사야 합니다.혹시나 물어봤더니 지난표는 가베지라네요.ㅋㅋ
된장~~
허탈해서 흡연장에 나가서 한대 빨고와서 멍하니 셀카나 찍습니다.돈은 아깝지만 어짜피 지나간 일인데요~뭘~TT
톨레도 투어버스는 밤에도 돌아다니네~ 운치가 있겠네요. 아마 21시가 지났을텐데~~
한국시간으로 4시니까 아마 저녁 아홉시에 찍은 사진인가 봅니다.
기차역이 저렇게 고풍스럽고 아름답다니~ 부럽네~ 에스파뇰~~
식당으보니 배가고프네요. 뭐라도 먹고 싶어요~^^
저 시계는 서머타임을 따르지 않은 시계네요. 한시간이 늦네~
전통이니? 자존심이니~? 귀찮은거니???
너도 마니 찌들었구나~^^
이제 이틀밖에 안남았다 여름휴가도~~~
즐겨야지~
그런데 아직 고생하나가 더 남아 있습니다.
렌페를타고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때 까지만해도 아토차역의 코인락커가 일찍 문닫는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계획에는 가방을 찾고 공항에 미리가서 한숨자고 인터넷하다가 충전도하고 아침도 공항서 사먹고 쉬엄쉬엄 하다가 비행기타고 돌아올 예정이였죠.
기차의 종점인 마드리드 아토차역에 도착했습니다. 더이상 달릴데도 없고 철길의 마지막입니다.
이때 좀 서둘렀으면 어떻게 계획데로 될수도 있었는데,,,
문이 닫혀버린 코인락카 입구 입니다. 황당 한심 했었지요.
저 밑으로 기어가볼까~?
포기하고 역사 밖으로 나왔지요. 사실 저때도 유레일패스가 지나는 아토차 역인데 밤에 문닫을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새벽기차가 없는지 문도 닫고 청소하고 아침에 다시 열더군요.
전 그냥 나와서 전날묵은 호스텔 근처에가서 와이파이 잡고 밴드나 인터넷을 하기로 했습니다.
찾아보니 코인라커 카드열쇠도 잊어버렸더군요. Oh my god~!
카메라랑 책자, 그리고 여권과 조금의 돈만 가져가서 숙소도 잡을 카드도 지갑도 없었습니다.
무서운 밤거리를 어찌 견딜까 하늘이 노랗게 노랗게 물들기만 했습니다.ㅋㅋ
날은 여름인데 밤에는 왠 바람이 차갑게 불던지,,,저놈의 분수는 오늘도~~~
그리고 중간의 사진은 없습니다.
이 사진은 다음날 아토차역 입구에 있는 식물원 비슷한 연못에서 거북이를 찍은거죠.
다음날에 코인락카가 열리는시간에 찾아가서 사정을 얘기하고 물건을 찾기로 계획하고 전 밤새 아토차역 근처를 돌아 다녔지요.
도로변 버스정류장에 잠깐 누워도 보았고 동전 남은걸로 24시간 타코를 파는데서 잴 싼 타코도 먹고 물을 조금 얻어서 마시고 다시
근처 도로를 돌고 역으로 갔다가 호스텔 근처도 갔다가 첫날 묵었던 호텔 근처에서 인터넷도 잠깐쓰고 길거리를 다시 걷고 걸어서
프라도 미술관까지 갔는데 노숙자도 만나고 경찰도 만나고 폭주족들도 지나치고 스펙타클하게 밤을 보냈지요.
마지막 날이라 찐하게 스페인 여행을 기념하게 해주더만ㅇㅅㅂ~ㅋㅋ
역사의 문은 열어도 아직도 코인라카에는 문을 열지 않더군요. 하염없이 거북이만 바라보며 혼자 한국말로 속삭였지요.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ㅠㅠ 만약 내어 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ㅠㅠ"
'코인락카야 락커야 문을 열어라 만약 문안열면 삶아서 씹어 먹으리~'``ㅋㅋ
저늠들이 배째시오 하는것 같습니다~
'나 잡아봐라~ 나 잡으면 용치~~'
"뭐 도와주까~? 빨간종이주까? 하얀종이 줄까~?"
인공 수증기까지 뿌려주고 나름 멋있는 아토차 역이지만 저에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빨리 문이나 열어라 제발~~~
너희들도 나처럼 타지에와서 고생이 많구나~^^
아직도 문은 안열리고 과연 오늘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때 안오고 말았어야 하는데~^^
길을 잃으면 드디어 여행의 시작인데 왜 그땐 몰랐을까~~~ㅋ
일단 화장실에서 큰일을 치르고 속을 편안히 해야했습니다.
버리자~ 버리자~ 다 버리마~~
다시 손님들도 나타나고 아토차역이 화짝다 열리고 있습니다.전 역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그래 나에게 시련도 줬지만 네게 많은거 몸소 배우고 간다. 다신 안와 x토차~~^^
코인락카가 문이열리고 짤은영어로 일어버렸고 번호는 다행히 카메라에 있어서 사정사정해서 핸드폰 보여주고 손짓발짓 다해가며 가방을 찾았습니다.
가방을 열자마자 가방안의 책자와 제가가진 책자를 보여주면 코레아노라고 하며 한글이라고 글씨가 같다고 내꺼라고 반쯤 우는 인상을 쓰고 겨우여우
베낭과 가방을 돌려 받을수 있었습니다.물론 추가 비용도 없이~~^^
고맘다고 연실 인사하고 '그라시아스~!' 아토차역에서 바라하스 국제공항깢 가는 셔틀버스를 탔지요.
공항 흡연장에서 줄담배피우고 세수도했습니다. 이제는 스페인이여 안녕 이구나~ 왜 미친짓을 사서했지~?
혼자 웃다가 울다가 바보가 이런건가 했습니다. 노무 피곤하기도 했구요.
공항에 들어가 출국수속을 하고나서도 또 검색대를 두번이나 통과 했습니다.
나랑 미국인이랑 둘만~ 정말 짜증났지만 어쩔수가 없으니,,, 열번이라도 까라면 까야죠~^^
아~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알차게 빡쎈 나의 첫 우럽 여행~~~^^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제 카메라는 전서했습니다.베터리가 다해서~~^^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을 떠나 핀란드 헬싱키의 반타공항을 경유해서 인천공항으로 전 돌아왔지요.
친구 세환이가 추석연휴를 보내고나서 직접 유럽에서 오는 짐(저를)을 찾으러 왔더군요, 정말 고맙고~~
이후에 저는 초딩밴드에 빠져서 일본도가도 대만도 갔으며 호주도 갔습니다.
그런데 이언저런일로 여행자의 꿈을 잠시 접어두고 살았는데 이제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도 만났고 좋아해서 동기회장도 맏아서 체육대회 행사도 치루었습니다.
그러나 뭔가 허전한 마음~~~
이제는 내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전 지금 발목이 부러져서 병원에 누워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마무리 하려다 미루고 아낀것도 아닌데 미루다 이렇게 저의 스페인 혼자가기는 끝이 나네요. 사실 그때 핸드폰은
다른거여서 거기에도 사진이 많이 저장되어 있는데 그건 시간날때 천천히 올려 보도록 혼자 약속해 봅니다.
잘못하는 블러그와 사진이지만 심심풀이로 읽어주시면 고맙겠구요, 또 용기내어 다시 써 보렵니다.
이제 얼마 남지않은 인생에서 제가 하고 싶은걸 하는게 아니라 하기 싫은거 않하며 살고 싶습니다.
마지막 내청춘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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